▲태광그룹 IT 계열사 티시스 직원들이 25일 데스크톱 PC 30대를 서울 광진구청에서 위탁 운영 중인 광장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의 PC 나눔 활동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3월 필리핀 이주여성 모임인 ‘The 601 habit’을 통해 데스크톱 PC 50대를 필리핀 각급 학교에 기증한 바 있다.
티시스가 기증하는 PC는 태광 임직원들이 약 3년간 사용한 중고 제품이지만 티시스 직원들이 깨끗하게 수리, 보수한 제품으로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다. 티시스 측은 “평소 태광 임직원들도 중고 컴퓨터를 수리해서 업무에 사용하고 있는 만큼 일반인이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광장종합사회복지관은 기증받은 PC를 복지관 내에 설치해 지역 어르신 및 학생들의 정보화 교육 기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독거노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경제적 이유로 컴퓨터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무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태광은 앞으로도 PC 나눔 활동을 주기적으로 펼쳐 PC가 부족해 학업에 차질을 빚는 학생들이나, 정보 격차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나 단체들에 대해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컴퓨터를 지원할 예정이다.
티시스 강태덕 대표이사는 “PC 나눔 활동은 IT 기업인 티시스가 할 수 있는 재능기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그룹의 창업 이념인 ‘숲의 열매는 함께 나눠야 한다’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