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스트리밍업체 넷플릭스의 주가가 25일(현지시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벤자민 모길 스티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넷플릭스의 투자등급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그는 중장기적으로 넷플릭스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가입자 증가율 둔화가 주가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에 미국내 가입자가 98만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의 129만명에서 감소한 것이다.
모길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의 주가가 300달러 초반으로 하락하면, 매수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길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는 380달러다.
나스닥에서 오전 10시 50분 현재 넷플릭스의 주가는 2.6% 하락한 347.1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