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中서 명예시민증 받아

입력 2014-11-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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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금호아시아나)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사진> 회장이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煙臺市)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그룹 측은 박 회장이 지난 1998년 아시아나항공의 옌타이 노선 취항 이후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한중우호협회장으로서 양국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2001년 구이린시(桂林市)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은 이후, 2006년 다롄시(大連市), 2012년 웨이하이시(威海市)와 난징시(南京市), 이번 옌타이시까지 총 5개 중국 도시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옌타이에 주 7회 운항 중이며, 1994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취항을 시작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여객노선의 경우 22개 도시, 3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 밖에도 금호아시아나는 금호타이어, 금호고속, 금호리조트 등 계열사들이 중국에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중국 난징, 난징TBR, 텐진, 창춘 등 4개의 중국 현지생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에서의 생산 능력은 연간 3000만여개에 이른다. 중국 현지에 맞는 제품개발과 우수한 품질로 승부한다는 방침아래 중국 톈진에 기술연구소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금호고속은 1995년 중국에 진출해 현재 우한을 비롯해 상하이, 톈진, 청두 등 9개 지역에서 700여대의 차량으로 150여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중국 전역으로 노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금호리조트는 중국 웨이하이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최고급 호텔시설을 갖춘 ‘웨이하이포인트 호텔&골프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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