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개 종목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3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전선은 전날대비 14.78% 내린 135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은 지난 18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보통주와 우선주를 대상으로 5대 1 비율로 병합하는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 자본금은 5196억원에서 1039억원으로 감소한다. 이를 통해 70%에 육박하는 자본잠식률을 10~15%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주가는 이틀째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르네코가 전일대비 14.93% 급락한 638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따른 것이다.
이날 르네코는 운영자금을 마련하고자 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외에도 플레이위드(-14.94%), 제이비어뮤즈먼트(-14.99%)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