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이 가왕 조용필의 노래로 도쿄돔 선 이유는? [JYJ 일본 돔투어 기자회견]

입력 2014-11-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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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가 18일, 19일 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 이치에 in Tokyo를 개최했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JYJ 김재중이 이번 도쿄돔 공연에서 조용필의 노래를 부른 배경을 드러냈다.

19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콘서트 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 이치에 in Tokyo에 앞서 JYJ 김재중, 김준수, 박유천이 참석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김재중은 이번 도쿄돔 공연에서 조용필의 ‘걷고싶다’의 일본어 버전인 ‘歩きたい(아루키타이)’를 선보였다. 이와 관련 김재중은 이날 “촬영 때문에 제주도에 간 적 있다. 제주도를 달리다가 차 안에서 ‘걷고 싶다’가 나오는데 너무 좋더라”고 밝혔다.

이어 김재중은 “(‘걷고 싶다’에 대해)검색을 하다보니 일본어 버전이 있었다. 한국인 최초로 일본에서 위클리 차트 1위한 조용필 선배님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재중은 “‘아루키타이’는 일본어 버전으로 발매됐지만 조용필 선배님이 활동은 안 하셨기에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는 곡은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재중은 “좋은 노래를 혼자만 듣기 아쉬워서 도쿄돔 무대에 이 곡으로 서고 싶었다. 조용필 선배님께 연락했는데 ‘좋다. 어떤 식으로 부를 것인가?’라고 하셨다. 그래서 가이드를 떠서 보냈더니 조용필 선배님은 ‘좋다. 불러줘라. 같이 밥 먹자’라고 하셨다. 조용필 선배님을 아직 뵙진 못했다. 잘 부르고 나서 만나 뵙고 싶어서 말이다. 한국 들어가면 찾아뵙지 않을까 싶다”고 비화를 전했다.

18일과 19일 진행된 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 이치에 in Tokyo는 양 이틀간 총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앞서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는 매진 행렬을 보였다. 2010년 6월, 2013년 4월에 이은 세 번째 일본 돔공연이다. 내달 오사카돔,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일본 돔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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