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USA, 3억 기부해 CSULA에 ‘혁신연구소’ 개설

입력 2014-11-2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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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USA가 캘리포니아주립 로스앤젤레스대학(CSULA·캘스테이트LA)에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를 기부, ‘농심 혁신연구소’를 개설했다.

19일(현지시간) CSULA에 따르면 신동엽 농심USA 대표는 전날 대학 구내 심슨타워에서 윌리엄 커비노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했다. ‘농심 혁신연구소’는 학생들이 기업의 실무경험을 배우고 스스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한편, 외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이다. 800제곱피트(167.2㎡) 넓이의 이 랩은 내부 벽들이 글을 쓰고 지울 수 있는 화이트 보드 형식으로 돼 있다. 또 각종 스크린과 가구들의 이동이 자유로워 정보공유와 토론·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편리하도록 꾸며졌다.

이 연구소는 지난해 가을부터 이 대학 경영대에서 마케팅을 강의하는 김익석(51) 교수가 농심USA와의 산학협력을 위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한 것이다.

김 교수는 “한국 기업과 미국 대학 간 산학협력을 위해 기금을 내놓은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면서 “다음 학기부터 이 랩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는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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