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th 대종상영화제, 21일 개막...'변호인' 송강호 vs '명량' 최민식

입력 2014-11-1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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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포스터)

올해로 51회째를 맞은 대종상영화제의 후보자(작)이 공개됐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대종상영화제는 영화 전문가, 관계자들과 네티즌 투표를 반영하여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총 21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올 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송강호 주연의 영화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시나리오상, 신인감독상 등 총 11개 부문에서 후보에 올라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1700만 흥행 신화를 쓴 최민식 주연의 영화 ‘명량’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감독상, 기술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10개의 후보자(작)를 배출했다.

또 344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끝까지 간다’와 866만 관객의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6개 부문에, 영화 ‘제보자’와 ‘해무’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되었다.

영화 ‘소원’과 ‘신의 한 수’ ‘역린’은 4개 부문에, 영화 ‘수상한 그녀’ ‘인간중독’ ‘좋은 친구들’ ‘타짜-신의 손’ ‘한공주’는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영화 ‘도희야’는 2개 부문, ‘마담 뺑덕’ ‘우아한 거짓말’ ‘족구왕’ ‘집으로 가는 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는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지난 17일 핸드프린팅 행사를 진행했다.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전년도 남녀주연상 수상자이자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인 ‘관상’ 송강호와 ‘몽타주’ 엄정화, ‘7번방의 선물’ 류승룡을 비롯해 ‘관상’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조정석과 ‘늑대소년’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장영남, 남녀신인상 수상자인 ‘은밀하게 위대하게’ 김수현, ‘짓’ 서은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종상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1958년 문교부가 제정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 예술상으로,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를 개최한 이래 올해 51회를 맞이한다. 올해 대종상영화제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촬영상, 조명상 등 총 17개 경쟁부문에 걸쳐 수상한다.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그 어느 해보다 쟁쟁한 21편의 후보작들이 시상식을 빛낼 예정이다. 특히 반세기를 넘어 51회째를 맞은 대종상영화제는 국내 대표 영화 시상식으로서 권위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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