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인플레이션 기대 낮아 상승…10년물 금리 2.32%

입력 2014-11-19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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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깨고 상승했으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bp(bp=0.01%P) 하락한 2.32%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 내린 3.05%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0.50%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지난 10월 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시장전망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시장은 유가 약세와 함께 0.1%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9월에도 0.1% 내린 바 있다. 서비스가격이 0.5% 상승하며 10월 전체 PPI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는 1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반면 재화 가격은 1년 6개월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내며 0.4% 내렸다. 에너지 가격도 3% 급락했다.

조나선 맥케이 모건스탠리자산운용 투자전략가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가 떨어지는 주이유”라며 “이는 국채 금리를 계속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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