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케이가 한국전력공사 지능형검침인프라(AMI)사업 수주 증가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로엔케이는 18일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000만원, 1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한 11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로엔케이는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181억원 규모의 지능형검침인프라(AMI)사업 핵심 장비를 수주해 올해 6월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진행해 왔다.
이 회사는 AMI사업 구축 핵심 장비인 저압검침용PLC모뎀과 데이터집중장치(DCU)에 장착되는 전력선통신 PLC칩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가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태양광 발전 등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진출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로엔케이 관계자는 "한전 AMI사업 관련 장비 납품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3분기 매출이 크게 늘어나 흑자전환을 기록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한전 AMI사업 관련 장비 납품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거대 시장인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지능형전력검침 기술 관련 문의가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