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日 GDP 부진ㆍ中 후강퉁 개장에 혼조세…닛케이 1.85%↓

입력 2014-1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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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7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일본 국내총생산(GDP) 부진으로 일본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반면 중국증시는 후강퉁 정식 출범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1.85% 하락한 1만7167.37을, 토픽스지수는 1.55% 떨어진 1378.7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13% 오른 2506.86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0% 하락한 8964.9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94% 상승한 2만4313.06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3% 하락한 3311.52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분기 일본 GDP 잠정치가 마이너스(-) 1.6%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2.2% 성장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2분기 성장률은 종전의 -7.1%에서 -7.3%로 수정됐다.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0.4%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 0.5%를 밑돌았다. 지난 분기도 4월에 소비세를 종전 5%에서 8%로 단행한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관심은 GDP 발표 이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소비세 인상 연기와 중의원(하원) 해산, 조기 총선거 등을 단행할지에 쏠려 있다.

일본증시에서 소니는 1.19% 하락했고 소프트뱅크는 1.52% 급락했다.

중국ㆍ홍콩 거래소 간 교차거래가 허용되는 후강퉁은 17일 오전 9시 30분(중국 현지시간)부터 시행됐다. 두 거래소 교차거래 허용시간은 중국 시간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후강퉁 실시로 해외 개인투자자들은 국내증권사에 매매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 증시투자가 가능하다.

중국칭다오하이얼은 6.38%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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