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대전영업부 개점으로 전국 주요 광역시에 영업네트워크망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7월 최초의 호남지역 점포인 광주영업부를 개점한데 이어 발빠르게 영업력을 확장하는 모양새다.
부산은행은 14일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소재에 272번 째이자 대전·충청지역의 첫번째 점포인 대전영업부(이상룡 지점장)를 개점했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 일곱번째)은 "대전 및 충청도 지역은 200여개가 넘는 부산, 울산, 경남의 출향기업체가 있으며 매년 약 2만명 이상이 넘는 부울경 지역민들이 이주하여 뿌리를 내리고 살고 있는 가족같은 도시"라고 인사의 말을 남겼다.
그러면서 "대전지역의 성장과 발전에 큰 보탬이 되고 금융동반자로서의 역할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 책임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데 있어 한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개점식에는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 장광수 본부장,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지역본부 이성희 본부장, 대전산업단지협회 김종민 회장, 대전신용보증재단 김윤식 이사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대전영업부 개점을 통해 대전·충청 지역기업 및 지역민들에게 BS금융그룹의 맞춤형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지역은 교통 요충지라는 점에서 개점의 의미는 남다르다. 대전은 지리적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이 교차하는 최고의 교통 요충지며 첨단과학기술의 중심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