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휴면카드가 전체 신용카드 매수의 10.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용카드 10장 중 1장은 사용되는 않는다는 것이다.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9개 전업계 카드사와 11개 은행에서 발급한 총 신용카드 수(9294만장) 대비 휴면카드 수(952만2000장) 비중은 10.2%로 나타났다.
2010년 한때 3100만장이 넘었던 휴면 신용카드는 매년 지속적으로 줄면서 올해 6월 말 처음으로 1000만장 아래로 내려갔다. 휴면카드가 1000만장이 되지 않는 것은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휴면 카드가 줄어드는 것은 2012년 10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억제정책의 하나로 1년 이상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를 자동으로 해지하는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