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지속성장 가능…목표가 45만원 제시-KDB대우증권

입력 2014-11-14 08:17수정 2014-11-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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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4일 삼성SDS에 대해 안정적인 캡티브시장(그룹 계열사 간 내부 시장)과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를 제시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삼성SDS는 보안을 중시하는 IT서비스업의 특성상 앞으로도 계열사향 매출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며 "그룹 내 IT 관련 자산 투자가 증가할수록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특히 삼성네트웍스, 삼성SNS와 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는데 통신장비를 제조하는 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와 함께 향후 본격화될 국내외 통신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세계의 물동량을 소화할 수 있는 사업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대상도 삼성전자 중심에서 점진적으로 그룹 관계사로 다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그룹 외 물류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어서 향후 외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삼성SDS 상장 이후 현재의 사업부를 통한 성장 외에도 신규사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한 추가 성장도 예상된다"며"이를 통해서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단계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