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엘리베이터)
HRTS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에 있는 엘리베이터의 운행상태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원격으로 안전점검과 고장 처리까지 가능케 했다. 전체 승강기 고장의 66%를 실시간 원격으로 수리할 수 있다.
무선 인터넷 기반의 HRTS 2.0은 고객의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실시간 호출은 물론 운행 상태, 고장 수리 신청 및 처리 내역, 월별 보수료 납부 현황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해당 서비스를 전국 1만여대에 이르는 HRTS 이용 고객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등 주거시설이 고층화하면서 승강기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정에 호출 장치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HRTS 2.0은 건축주에게는 별도의 장비 설치비용을 줄이고 입주자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승강기를 호출할 수 있게 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향후 승강기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 카메라(CCTV)를 연동해 자녀, 가족 탑승 시 승강기 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 고객 안전과 편의성을 높인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