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3일(현지시간) 오전 홍콩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9월 핵심 기계수주 호조와 후강퉁 기대감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03% 상승한 1만7201.76을, 토픽스지수는 0.05% 오른 1377.69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6% 상승한 2505.9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9% 오른 8953.8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09% 하락한 2만3916.15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0% 상승한 3290.33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지난 9월 핵심 기계수주의 호조로 상승하고 있다.
이날 지난 9월 일본 핵심 기계수주가 전월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계수주는 시장전망인 1.0% 감소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나 전월 증가폭인 4.7%에는 못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7.3% 급증해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 0.3%와 전월의 -3.3%를 넘어섰다. 핵심 기계수주는 변동성이 큰 선박과 전력 부문을 제외한 통계로 기업의 설비투자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한편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 우려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지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8%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망인 마이너스(-) 0.4%, 전월의 -0.1%보다 하락폭이 큰 것이다. PPI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9% 올라 역시 전문가 예상치 3.3%와 전월의 3.5%를 밑돌았다.
일본증시에서 혼다는 0.65% 상승했고 캐논은 0.11% 올랐다.
중국건설은행은 0.4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