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이 선물한 ‘요타폰2’에 삼성 아몰레드 쓰여

입력 2014-11-13 09:55수정 2014-11-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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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타폰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선물한 스마트폰에 삼성전자의 아몰레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 직후 자국산 스마트폰인 '요타폰2'를 선물했다.

요타폰2는 러시아 스마트폰업체 요타디바이스가 만든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앞뒤에 모두 화면을 넣은 듀얼스크린 스마트폰이다. 앞면에는 풀HD(1080p) 해상도의 5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뒷면에는 미국 4.7인치 qHD(960x540)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스마트폰의 전면 화면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패널이 쓰였다. 그동안 삼성디스플레이는 생산량의 대부분을 삼성전자에 공급했기 때문에 다른 스마트폰 업체에서 납품을 원해도 공급 물량을 맞추기 어려웠다. 이 때문에 요타폰2에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가 쓰인 점이 주목받고 있다.

요타폰2는 다음달 러시아에 첫 출시된 뒤 내년 1월 중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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