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조규영(오른쪽 두 번째)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이 ‘사랑나누기 캠페인’으로 모은 기부물품을 박재범(왼쪽 두 번째) 기아대책 본부장에게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임직원 약 2000여명은 이번 ‘사랑 나누기 캠페인’에서 1만1000여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렇게 기부된 물품은 기아대책과 연계한 바자회 행사에서 판매한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기아대책 본부를 통해 필리핀 마닐라의 동양 최대 빈민가인 톤도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교육용품과 의류를 구매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사랑 나누기 캠페인’은 아시아나가 2012년부터 진행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 또는 기부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약 62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3만여점의 물품을 비영리단체(NGO)를 통해 캄보디아와 필리핀에 전달했다.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전략기획본부장은 “매년 행사를 실시할 때마다 임직원들의 호응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기부물품이 필리핀 빈민가 아동들의 학업 및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