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연말 서울서 3국 외무장관 회의 개최 합의

입력 2014-11-13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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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3국 정상회의 추진

한국과 중국, 일본이 연말 서울에서 3국 외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장관들은 내년 상반기 3국 정상회의 재개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한 조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은 일본 민주당 정권 시절인 2012년 4월 중국 닝보에서 열린 이후 지금까지 개최되지 않았다.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위안부 문제 등 역사인식에 대한 대립,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 영유권 갈등 등으로 일본이 한국, 중국과 대립해왔기 때문.

그러나 지난 10일 아베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하면서 다시 3국 체제 틀이 회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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