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칠레 정부, 80억달러 인프라·에너지 공사 발주”

입력 2014-11-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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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칠레 정부가 8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인프라·에너지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우리 기업의 칠레 투자를 당부했다.

전경련은 12일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칠레투자위원회, 칠레대사관과 공동으로 ‘칠레 인프라·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세미나’를 열고 칠레 신정부가 발주할 예정인 사회간접자본과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이연경 전경련 국제담당고문은 “칠레는 한국과 가장 먼저 FTA를 발표한 국가이고, 한국은 칠레의 제5의 교역국이지만 한국의 칠레 투자는 판매법인 설립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강점을 지닌 인프라 건설, 화학·에너지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면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헤 피사로 크리스티 칠레투자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칠레 안토파가스타, 발파라이소, 산티아고, 콘셉시온 등 14개 지역 대중교통 인프라 투자, 산티아고 등 수도권 지하철 확장 계획 등 칠레 정부가 발주할 예정인 인프라와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전경련은 지난해 5월 칠레투자위원회와 양국 투자 정보 교류와 상호 투자 애로점 해소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매년 라틴아메리카투자박람회를 통해 중남미 주요국에 대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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