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에 에볼라 환자 발생에 대비해 마련된 격리병동을 방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정 총리는 격리병동과 보호장구 준비상황 등을 둘러보고 “국립중앙의료원 에볼라 격리병동은 의심사례에 대한 대응경험도 있고 첨단시설과 훈련된 의료진 등 대응체계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은 밝혔다.
정 총리는 이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될때까지 빈틈없는 대응태세를 계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볼라 발병지인 서아프리카지역 의료진 파견에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가 신청한 것에 대해 정 총리는 “위험을 무릅쓰고 인류를 위협하는 질병퇴치에 앞장서는 우리 의료인들의 용기와 봉사의 자세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아프리카 의료진 파견을 계기로 방역을 완벽히 하고 국민이 안심하도록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