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표 전기차 닛산 '리프'… 내달 한국 상륙

입력 2014-11-11 12:53수정 2014-11-1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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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시장 선점

▲닛산의 대표 전기차인 '리프'. (출처=닛산 홈페이지)
글로벌 대표 전기차인 ‘닛산 리프’가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

타카오 카타기리 닛산그룹 일본-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담당 부사장은 11일 캐시카이 출시 현장에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리프를 내달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출시된 리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전기차다. 닛산의 리프 출시는 국내 전기차 시장 선점과 함께 가솔린, 디젤, 전기차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완성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리프는 지난 4월 서울시와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연내 출시를 예고했다. 리프는 컴팩트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다. 미국 판매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135km를 달리고, 최대 속력은 145km/h다. 2010년 12월 미국과 일본에서 첫 출시된 리프는 누적 판매 15만대를 넘어섰다.

더불어 닛산은 이날 첫 디젤 SUV 모델인 캐시카이를 출시하고 판매 확대에 나선다. 최근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SUV 시장을 공략해 닛산의 브랜드파워를 키울 방침이다. 캐시카이는 지난 상반기 유럽에서 SUV 모델 판매 1위(약 11만대)를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 셀링카다.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사장은 “캐시카이와 리프 출시를 통해 올해 판매량을 전년 대비 147% 증가한 4500대로 예상하고 있다”며 “신차 뿐만 아니라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강화를 통해 판매량을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캐시카이의 월 판매 목표를 월 200대로 잡았다. 현재까지 캐시카이는 600대 이상의 사전예약 판매를 기록했다. 닛산은 연내 16개의 전시장과 13개의 서비스센터 구축을 약속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4개, 3개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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