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세…강달러 압력 재개

“달러·엔 환율 연동…1090원선 등락 전망”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9원 오른 1089.9원에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6분 5.65원 상승한 달러당 109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국 경제지표 일정이 한산한 가운데 글로벌 강달러 압력이 재개된데 따른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완화 종료와 일본의 2차 추가 양적완화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0일부터 7 거래일간 46.4원이나 올랐으나 지난 10일에는 미 고용지표에 대한 실망감으로 8.7원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상승세로 전날의 하락폭을 만회하고 있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나 최근 가파른 상승에 대한 부담감과 수출 네고물량 유입이 맞물리면서 1090원선 중심의 등락을 보일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84~1093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1분 1.65원 오른 100엔당 950.16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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