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유가 하락' 효과 톡톡히 누릴 것…목표가↑-KB투자증권

입력 2014-11-11 08:09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국제유가 하락이 대한항공의 상승세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보인다.

KB투자증권은 11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 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 매수에 이어 목표주가를 4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의 4분기 영업이익을 1229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90.1%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급유단가가 11.5% 감소하면서 1224억원의 연료비 절감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연료비 절감분 대부분이 영업이익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여객 단가의 약세, 연료 사용량의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051억원의 이익개선이 가능하다”며 “비교적 양호한 수급을 유지하고 있는 화물 부문 등에서는 저유가에 따른 마진 개선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