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1.25달러(1.6%) 떨어진 배럴당 77.40달러를 기록했다.
알리 알-오마이르 쿠웨이트 석유 장관이 유가 하락세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량을 줄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이 유가에 부담이 됐다. 10월 현재 기준 OPEC은 하루에 3097만4000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3000만 배럴을 넘어서는 것이다. 여기에 리비아가 원유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12월물 금은 10달러(0.9%) 떨어진 1159.80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달러에 대한 투자가 늘면서 금 투자 수요가 축소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