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5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코오롱인더가 전 거래일 대비 15% 내린 4만4200원에 마감했다.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탓에 52주 최저가도 새로 썼다. 코오롱인더우도 15% 하락한 2만4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코오롱인더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코오롱인더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2.53% 감소한 102억1600만원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440억원으로 0.32% 증가했지만, 204억3900만원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현대리바트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4.91% 내린 3만3950원에 장을 마친 것.
현대리바트는 지난 7일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26.9% 증가한 1460억3400만원, 영업이익은 71억4300만원으로 10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호실적이었음데도 불구하고 경쟁업체인 한샘의 실적이 워낙 좋았던 탓에 현대리바트의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보이는 모습이었다. 특히 현대리바트의 3분기 실적이 2분기 보다 좋지 못했다는 점이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부산주공(14.91%), 삼립식품(14.91%)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현대에이블스팩1이 1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