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6개 종목, 코스닥 11개 종목 등 총 17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한중FTA(자유무역협정)가 타결됐다는 소식에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먼저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중국원양자원, 씨케이에이치 등 국내 시장에 상장한 중국 주식들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중 FTA 체결 효과 기대감으로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급등세를 탄 종목이지만 후강퉁과 한중FTA 이슈가 맞물리면서 강한 매수세가 추가로 유입됐다. 영어교재 전문업체인 이퓨쳐도 중국 사업 기대감에 가격제폭까지 오르는 등 급등세를 연출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상장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2001년 설립된 테고사이언스는 피부세포 치료제 등 기초 의약물질 제조·판매업체로 국내 세포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37%)다. 지난해 매출액은 63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우리들휴브레인, 우리들제약, 범양건영이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아이디엔, 플레이위드, 바른손, 솔고바이오, 소리바다, 유성티엔에스, 엠벤처투자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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