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후강퉁’ 공식 출범에 日제외 상승…닛케이 0.42% ↓

입력 2014-11-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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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오전 일본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증시는 차익실현 매물 형성과 엔화 강세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중국증시는 ‘후강퉁’이 이달 17일 공식 출범한다는 발표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0.42% 하락한 1만6810.27을, 토픽스지수는 0.22% 빠진 1360.6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76% 상승한 2436.63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38% 오른 9035.21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23% 상승한 2만4074.85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3% 오른 3310.4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융완화 결정과 엔저 현상으로 일본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날 달러ㆍ엔 환율이 전 거래일 대비 0.16% 하락한 114.42엔을 기록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연일 이어진 상승세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에서 소프트뱅크는 0.87% 떨어졌고 미국에서 에어백 불량으로 5만2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힌 닛산은 0.81% 하락했다.

이날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중국 상하이와 홍콩증시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후강퉁’이 이달 17일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이 전날 베이징에서 회담한 지 하루 만에 발표된 것이다. 렁 장관은 전날 시 주석과 회동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기 있는 여러분과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다”며 “관계부처가 곧 후강퉁 공식 시행일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후강퉁을 통한 하루 거래 규모를 235억 위안(약 4조1900억원)으로 정했다.

중국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해 전월과 같은 것이라던 시장전망에 부합했다. 반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2%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 마이너스(-)2.0과 전월의 -1.8%보다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국칭다오하이얼은 1.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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