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미주법인인 CJ아메리카가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주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개채용 제도를 시행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CJ아메리카는 이달 중으로 CJ푸드와 CJ대한통운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10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서류전형이 시행됐다. 8일 서던캘리포니아대(USC)에서 서류전형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종합적성검사를 실시하고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노승민 CJ아메리카 부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채용은 한국 본사와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며 “이번 신입사원들은 CJ아메리카의 ‘공채 1기’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첫 공채에서는 10명 선발에 110명이 지원해 1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캘리포니아 주뿐 아니라 보스턴 등 다른 지역에서도 학생들이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