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달러화 강세…달러ㆍ엔 115.28엔

입력 2014-1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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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6% 상승한 115.28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날 장중 115.52엔으로 지난 2007년 11월 이후 7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378달러로 전일 대비 변동이 거의 없었다. 유로화 당 달러화 가치는 전날 1.2365달러로 지난 201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유로ㆍ엔 환율은 0.10% 상승한 142.71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 10월 비농업 고용과 실업률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비농업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5.9%로,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월과 같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메오카 유지 다이와증권 수석 외환 투자전략가는 “달러화가 계속 강세를 보일지는 이날 미국 고용지표에 달렸다”며 “다만 일부 차익실현 매물 유입으로 달러ㆍ엔 환율이 114엔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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