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방산비리TF 구성…일벌백계로 다스릴 것”

입력 2014-11-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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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은 민관 비리근절 간담회…7일 당정청 회의서도 방산비리 개선대책 논의 전망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방산 비리와 관련,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군납 방산 비리는 온국민을 충격에 몰아넣은 대단한 의혹이 있는 사건”이라며 “안보 비리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반국가적 범죄다.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일벌백계로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방산 비리 척결과 빈틈없는 안보를 위해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 구성은 물론 국회 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깊이 검토하겠다”며 “야당과 협의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이러한 움직임과 함께 청와대도 지난 1일과 4일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주재로 방산 관련 민·관 전문가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하는 등 방산 비리 근절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간담회에서는 방산 비리 실태와 현황 점검뿐만 아니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각종 대책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7일 열리는 실무 당정청 회의에서도 방산·군납 비리 개선 대책이 안건 가운데 하나로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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