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은 5일 서울 삼청동 본관에서 2014년 하반기 금융마이스터(Meister)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을 통해선 총 4개 분야에 대해 3개 은행에서 9명의 금융마이스터가 배출됐으며, 해당기관인 우리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임직원이 참석하여 금융 전문인력의 탄생을 축하했다.
금융마이스터 수여식은 2012년 11월 이후 3번째이며, 이번 수여자는 다음과 같다. △기업금융 분야 박진균 차장(농협은행)/장성호·신정훈 과장(수협은행) 이승호 부부장(우리은행) △자산운용 분야 이형주 과장(수협은행) △외국환 분야 이성수 과장(수협은행), 최문현 차장(우리은행) △국제금융 분야 채명식 부부장 및 이재봉 과장(우리은행) 등 총 9명에 달한다.
이장영 금융연수원장은 이날 “금융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금융마이스터 제도를 통해 우수한 전문인력이 배출되고 있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우리원에서 인정한 금융마이스터가 전문분야에서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금융마이스터란 금융영역별로 전문연수체제에 따라 분야별로 ①평균 8개의 과정을 이수하고, ②2개 내외의 관련자격을 취득함과 아울러 ③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은 금융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연수원 내 ‘금융마이스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된 전문인력이다. 이로써 한국금융연수원은 2011년 2월 금융마이스터 제도를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4명의 금융마이스터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