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한 달새 부실 의혹 사건만 '3건'

입력 2014-11-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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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롯데월드에 천장 균열이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거 이 건물의 과거 부실 시공 의혹 사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중순에는 제2 롯데월드의 쇼핑몰 5~6층 식당가 바닥의 콘트리트의 균열이 시민단체의 제보로 알려졌다. 당시 롯데 측은 1930년대 분위기를 일부러 재현한 것이라는 어이없는 해명을 해 시민들에게 빈축을 샀다.

이후 지난달 29일에는 제2롯데월드 쇼핑몰 1층에서 40대 중년 남성이 신용카드 크기의 금속물에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났다.

이 남성은 휠체어에 태워져 의무실로 옮겨졌고, 곧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당시 롯데는 유리 난간을 고정하는 금속 부품의 바깥쪽 뚜껑이 행사 배너 등의 무게에 못 이겨 떨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의 8층 천장 보들에 균열이 일어난 것으로 의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제2 롯데월드 천장 균열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실시공인지 아닌지 명확히 규명되야 한다", "큰 사고가 아니어도 작은 사고도 쌓이면 불안은 커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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