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 탄생 40주년 맞아

입력 2014-11-0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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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츠가 내놓은 헬로키티 탄생 40주년 기념 헤드폰과 이어폰. 출처=비츠웹사이트

일본의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가 1일(현지시간) 탄생 40주년을 맞았다.

1975년 3월 첫 제품이 나온 헬로키티의 생일은 초대 디자이너인 시미즈 유코의 생일에서 땄다.

헬로키티 개발사인 신리오는 이날 도쿄도 다마시, 사이타며현 고시가야시 등에서 헬로키티 탄생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었다. 도쿄의 한 호텔은 키티 소품들로 가득 찬 헬로키티룸을 이날 선보였다. 미국 헤드폰업체 비츠일렉트로닉스는 산리오와 연계해 헬로키티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헤드폰과 이어폰을 공개했다. 새 헬로키티 헤드폰과 이어폰은 이달 중순 전 세계에서 판매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일본인 거리인 리틀도쿄에서는 지난 주말 헬로키티 40주년을 기념한 팬 컨벤션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4일 간의 행사 기간 2만5000여 명의 팬이 몰려들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헬로키티는 완구와 문구류, 자동차, 비행기 등 다양한 제품 디자인에 적용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산리오는 현재 세계 130여 개국에 헬로키티 캐릭터 상품이 있으며 연매출 80억 달러(약 8조5400억원)를 올리는 데 헬로키티가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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