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개인 소비지출이 전월에 비해 0.2% 감소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8개월 만에 첫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0.1% 증가를 점쳤다.
같은 기간 개인소득은 0.2% 늘어 역시 월가 전망치 0.3%에 비해 증가폭이 낮았다.
소득 증가율이 지출을 앞서면서 저축률은 5.6%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년 만에 최고치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가처분소득은 0.3% 늘었다. 전년에 비하면 2.5% 증가했다.
물가 압력은 여전히 크지 않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는 지난달 0.1% 상승했다.
PCE지수는 지난 1년간 1.4% 올랐다. 이는 전월과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