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폐지, 11월 18일 마지막회 "이효리 효과 없었다"

입력 2014-10-30 15:00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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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가 종영한다.

30일 SBS에 따르면 지난 7월, SBS의 새 화요 예능으로 시작된 '매직아이'가 오는 11월 18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시청자와 작별한다.

'매직아이'는 가수 이효리를 비롯해 문소리, 홍진경, 김구라, 배성재 아나운서 등을 MC로 기용해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여기에 이효리, 문소리 등 화려한 이미지의 여성 스타들이 보여준 솔직한 입담과 소탈하고 편안한 면모는 시청자에게 반전을 선사했다.

특히 이효리의 경우 매끄럽고 탄탄한 진행 솜씨로 프로그램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지만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사적인 시각의 토크와 중구난방식의 프로그램 진행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 뉴스 토크로 시작한 '매직아이'는 최근 포맷 변화를 통해 '취향'을 새로운 주제로 선택했다.

'매직아이' 마지막회는 11월 1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