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베젤 0.7mm 스마트폰용 풀HD LCD 개발

입력 2014-10-30 12:38수정 2014-10-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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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0.7mm 베젤 LCD를 비롯한 스마트폰용 풀HD LCD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0.7mm 베젤, 0.9mm베젤, 1.2mm 베젤 제품(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신용카드 두께보다 좁은 베젤(테두리)의 스마트폰용 풀HD LCD를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베젤 폭 0.7mm를 구현한 5.3인치 풀HD LCD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제품은 왼쪽과 오른쪽 베젤 폭이 신용카드 두께(0.8mm)보다도 좁은 0.7mm로, 대화면 스마트폰에 최적화돼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풀HD 이상의 고해상도 LCD 분야에서 지난해 1.2mm와 올해 일본 JDI가 선보인 0.9mm를 뛰어넘어 새로운 최소 베젤 폭 신기록을 경신했다.

0.7mm의 내로우(Narrow) 베젤 LCD는 스마트폰 기기 전체 크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화면 크기를 극대화 할 수 있어 대화면 스마트폰에 적합하고, 그립감과 디자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이 제품을 오는 11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대화면 스마트폰 수요가 높은 중국 지역 고객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IT·Mobile 개발 그룹장 김병구 상무는 “대화면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면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좁은 베젤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품은 고해상도이면서 0.7mm의 최소 베젤 폭과 슬림 디자인, 터치 일체형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어 중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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