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에볼라와의 전쟁 합류…빅데이터 활용 앱 개발

입력 2014-10-2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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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합류했다.

IBM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모바일 앱을 개발해 에볼라와 싸우고 있는 시에라리온 정부를 돕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휴대폰 전화와 문자메시지로부터 모은 정보를 활용해 보건당국이 에볼라 확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앱의 기능이다.

IBM은 사람들이 에볼라 관련 정보를 보내거나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핫라인 개설을 지원했다.

이미 앱과 전화를 통해 지난 수주간 수천건의 정보가 들어왔다. 케냐에 위치한 IBM 아프리카 랩이 이런 정보를 토대로 가장 도움이 필요한 지역을 표시할 수 있는 맵을 만들고 있다.

오사무이먼 스튜어트 IBM 리서치 아프리카 랩 대표는 “우리가 이 모든 데이터를 맵핑할 수 있다면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누가 또 도움이 필요한지 알 수 있게 된다”며 “특히 시에라리온은 60%가 문맹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전화를 통해 에볼라에 대한 그들의 우려를 전달할 수는 옵션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서아프리카에서 1만명 이상이 에볼라에 감염됐고 그로 인한 사망자는 4912명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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