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지난 26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라이벌전(엘클라시코)에서 완패했지만 페이스북 대결에서는 이겼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페이스북은 27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 세계 팬 분포도를 보여주는 지도 형태의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이 지도는 페이스북 팬 기준으로 FC바르셀로나가 우세인 지역은 붉은색, 레알 마드리드 팬이 더 많은 지역은 하얀색으로 표시했다. FC 바르셀로나는 유럽과 미주 지역 등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선호도가 더 높았고 레알 마드리드는 한국, 스페인, 포르투갈, 중동·아프리카 지역 국가에서만 우세했다.
페이스북은 26일 열린 엘클라시코와 관련 전 세계 1천400만 명의 사용자들이 3천100만 건이 넘는 좋아요, 댓글, 게시물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경기 중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활동량이 가장 많았던 때는 후반 61분 카림 벤제마의 쐐기골로 레알 마드리드가 3-1로 앞서나간 순간이었다. 2위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받아 네이마르가 마무리한 FC바르셀로나의 선취골 장면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경기와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