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러닝은 지난 24일 베트남 교육기업 e게임과 학원 가맹 사업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양 사는 조인트벤처 설립 및 에이프릴어학원 오픈 등 연내에 프랜차이즈 계약을 구체화하기로 논의했다.
이번 MOU는 청담러닝의 베트남 전체 가맹 사업 진출의 시발점으로 우선 상반기 내 호치민과 하노이 두 지역에 각 2개씩 총 4개를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그램은 ‘예술과 창의’ 컨셉의 초등전문 에이프릴어학원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e게임 대표 로우 응옥 흥(Do Ngoc Hung)은 “에이프릴어학원 콘텐츠가 단순히 ESL로 접근한 것이 아닌 창의적 사고라는 글로벌 인재상에 최적화된 학습 커리큘럼이라는 점에 큰 매력을 느꼈다” 고 밝혔다.
한편, 올 초 호치민 교육부는 원어민 교사를 대거 채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등 정부 차원에서 영어 교육에 대한 미래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사설 영어학원들도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베트남이 높은 교육열과 함께 전체 9천만 인구 중 35세 미만의 젊은 층이 70%를 차지하며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이 사업 진출 이후에도 확장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청담러닝 전략본부장 진현민 상무는 “베트남의 높은 교육열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의 미래 계획 등 긍정적인 환경에서 가맹 사업 진출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최근 키르기즈공화국과의 계약 체결 등 앞으로 글로벌 시장 내 구체적인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