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에볼라 퇴치에 860억 추가지원 약속

입력 2014-10-2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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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이 5억 위안(약 863억원) 상당의 현금과 물자를 서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단체에 추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2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자카야 키크웨테 탄자니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에볼라 대응과 관련해 중국의 4번째 지원계획을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에볼라 사태와 발병국가의 수요를 고려해 중국 정부는 4번째 긴급 지원계획을 결정했다”면서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등 3국과 국제기구에 총 5억 위안 상당의 현금과 물자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더 많은 중국의 방역전문가와 구호인력을 파견하고 라이베리아에 치료센터를 건립하는 것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에볼라 확산 이후 서아프리카 국가 및 국제단체에 이미 3차례에 걸쳐 대규모의 지원을 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