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삼성ENG 주식 처분… ‘重-ENG 합병’ 따라 주식 소멸

입력 2014-10-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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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주식 합병 대가로 받을 예정

삼성SDI가 삼성중공업ㆍ삼성엔지니어링 간 합병에 따라 소유하고 있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처분했다.

삼성SDI는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523만8천299주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3천333억여원으로, 이는 삼성SDI 자기자본의 2.9%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간 합병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은 소멸된다. 대신에 삼성SDI는 삼성중공업 주식을 합병 대가로 받을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기존에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이 합병하게 되면서 이를 합병 삼성중공업 주식으로 바뀌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공시 규정에 따라 소유 주식을 팔고 새로 취득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1일 양사를 합병하기로 했다. 합병기일은 12월 1일로, 삼성SDI의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처분도 같은 날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비율은 1대 2.3590390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2.3590390주의 삼성중공업 신주가 지급된다. 삼성SDI가 합병대가로 취득하는 삼성중공업 주식수는 1235만7351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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