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예탁원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7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규모는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등이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71조5000억원으로 5.9% 증가했고 직전분기보단 1.4% 늘었다. CD는 48.1% 감소한 2조8000억원이 등록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4.4%), 금융회사채(22.8%), 일반회사채(14.0%), SPC채(5.8%), CD(3.8%), 파생결합사채(10.1%), 국민주택채(4.3%), 지방공사채(3.4%), 지방채(1.4%) 등의 순이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에는 16조9216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했으며 직전분기 대비로는 20.7% 증가했다.
만기별 발행비중은 1년이하 단기발행물이 4조5247억원으로 전체 26.7%를 차지했고 1년초과~3년이하는 6조1866억원으로 36.6%를, 3년초과 장기물은 6조2102억원으로 36.7%를 차지했다.
일반회사채는 작년과 같은 수준인 10조3706억원이 발행됐다. 발행 비중은 1년 이하 단기물 0.6%, 1년 초과~3년 이하 45.6%, 3년 초과 장기물 53.8%로 집계됐다.
지방공사채는 2조5059억원 등록발행돼 전년대비 8.7% 증가했다. 발행 비중은 1년 이하가 4.2%, 1년 초과~3년 이하는 70.7%, 3년 초과는 25.1%를 각각 차지했다.
SPC는 22.9% 늘어난 4조3371억원이 발행됐다. 1년 초과 3년 이하가 6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1년 이하와 3년 초과는 각각 29.9%, 10.1%의 비중을 나타냈다.
특수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7% 감소한 25조5574억원이 등록발행됐다. 발행 비중은 1년 이하 28.4%, 1년 초과~3년 이하 30.1%, 3년 초과 41.5%였다.
파생결합사채는 7조4847억원 등록발행돼 전년동기대비 525%의 증가했으며 CD는 전년 동기대비 48.1% 감소한 2조8401억원이 등록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