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장초반 상승을 시도했던 기아차가 하락세로 전환됐다.
24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기아차는 전날보다 700원(-1.29%) 내린 5만3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 기아차는 3분기 매출 11조4148억원, 영업이익은 56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이 약 2년 만에 최저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영업이익은 18.6% 각각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2012년 4분기(4042억원) 이후 7분기 만에 최저치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65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2% 급감했다.
이날 기아차 주가는 3분기에 국내외 시장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총 71만1833대의 자동차를 팔았음에도 영업이익이 떨어진 것과 관련해 부정적인 시각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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