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롯데케미칼에 대해 '과도한 주가하락'으로 인한 저가매수 시점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동시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했다.
24일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롯데케미칼의 주가하락과 관련해 "LG화학의 실적 충격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LG화학 주가의 큰 폭 하락은 화학부문보다는 정보전자소재부문의 부진이 더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나아가 지난 7년간 경험하지 못했던 에틸렌 주기도 이익의 기저수준을 높여줄 것으로 판단했다. 최근의 에틸렌 강세는 2007년 이후 7년 만에 맞이하는 주기다. 글로벌 에틸렌 수급밸런스가 2010년을 전후해 업황을 누렸던 호황기보다 개선된 것도 실적의 기저를 높여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