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3일(현지시간)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57달러(2%) 급등한 배럴당 82.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급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일 원유생산량은 지난 8월 969만 배럴에서 9월에는 936만 배럴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물 금은 16.40달러(1.3%) 하락한 온스당 1229.1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성장둔화 우려를 타개를 위해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전날 발표된 중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크게 누그러졌다. 이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 투자 수요가 위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