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행장 "능력 차등 있어도 학력 차별 없어야"

입력 2014-10-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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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신입행원 154명 격려차 방문

▲이순우 우리은행장(사진 왼쪽)이 23일 안성연수원을 방문해 특성화고 졸업예정 신입행원들에게 배식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우리은행)

"능력에 따른 차등은 있어도 학력에 따른 차별은 없어야 합니다."

이순우 우리은행장이 23일 안성연수원에서 연수 중인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신입행원 154명을 격려차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2011년 특성화고 신입행원을 선발한 이후 남다른 애정을 가져온 이 행장은 이번에도 바쁜 일정을 쪼개 안성에 위치한 우리은행 연수원을 방문했다.

이날 일일 셰프로 변신한 이 행장은 식사메뉴 또한 신입행원들이 좋아하는 수제 햄버거와 스파게티를 준비해 직접 배식하는 등 고된 연수로 힘들어하는 신입행원들에게 짧지만 유쾌한 시간을 마련해줬다.

식사 후 가진 간담회에서 이 행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항상 배우려는 자세와 자신을 발전시키는 모습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수 중인 한 신입행원은 "은행장님과 함께 식사하며 신입행원 시절 실수담과 여러 에피소드를 들으니 직장생활에 대한 두려움 보다 자신감이 생겼다”며 "열심히 해서 후배들에게 따뜻한 얘기를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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