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애플 어닝서프라이즈, 수혜주 동반 상승

입력 2014-10-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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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내 주식 시장에선 애플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관련 부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아바텍은 전 거래일보다 2.66%(350원) 상승한 1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디스플레이는 0.97%(300원) 오른 3만1300원에, 이라이콤은 0.68%(100원) 상승한 1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애플은 지난 9월 27일 마감한 회계 4분기에 84억7000만 달러, 주당 1.42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 동기 순익은 75억1000만 달러, 주당 1.18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421억 달러로 12% 늘었다.

톰슨로이터와 블룸버그 등을 통해 월가는 애플이 지난 분기에 1.30~1.31달러의 주당순익을 기록하고, 398억8000만~399억1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수익원인 아이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애플은 지난 분기에 393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16% 증가한 것으로, 월가는 38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애플의 호실적에 IBK투자증권은 LCD패널과 슬리밍을 담당하는 LG디스플레이, 아바텍의 실적 호조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역시 애플의 사상 최대 실적 기대감으로 LG디스플레이, 아바텍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3분기는 아이폰6 출시 1차국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호실적 기록했다"며 "4분기는 중국을 포함한 본격적 글로벌 판매확대와 신규 아이패드 출시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 예상된다"고 밝혔다.

송은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제시한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는 665억달러로, 창사 이후 사상 최대 규모"라며 "4분기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700만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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