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런던 히드로공항 서비스지점이 22일(현지시간)부터 1터미널에서 같은 공항 2터미널(The Queen’s terminal)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1950년대 지어졌던 기존 시설을 해체하고 새롭게 개장한 2터미널은 올해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기존 아시아나항공이 있던 1터미널에 비해 실내 공간이 넓고 면세점, 쇼핑, 식당 등 편의 시설도 다양해져 한층 편리해졌다는 설명이다.
아시아나의 체크인 카운터 지역은 2터미널 D구역(Zone D)이다. 일반석 셀프 체크인은 2터미널 모든 지역의 셀프 수속 기기(키오스크)에서 체크인이 가능하다다. 그 외 일반석 승객은 D구역 공동 카운터에서 수속하며, 비니지스 클래스 승객은 기존처럼 아시아나 전용 카운터에서 수속하면 된다.
한편 이번 터미널 이전은 세계 주요 허브공항 터미널에 회원항공사들을 한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세계 최대 항공연맹체 스타얼라이언스의 ‘하나의 터미널 공동 사용(MUOR: Move Under One Roof)’ 계획의 일환이다.
2터미널은 스타얼라이언스 전용으로 운영되고 23개 회원 항공사가 모여 시스템 통합, 연결 발권, 탑승 수속, 수하물처리, 라운지 공동사용 등 보다 효율적인 탑승, 환승 연계업무가 제공된다. 파리, 베이징, 상하이, 싱가포프, 방콕, 하네다, 나고야, 델리 등은 MUOR이 완료됐으며, 나리타, LA공항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