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9월 신차판매 한 달 만에 성장세 회복

유럽 자동차 9월 판매가 전년동월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8월 이후 한 달 만에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자동차제조업협회(ACEA)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유럽 신차 등록이 6.1% 증가한 127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20년 만의 부진을 기록했던 유럽 자동차 업계는 올해도 최근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경제 전망 우려에 발목이 잡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의 경제성장에서 침체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암울한 전망 속에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올해 가격 리베이트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프랭크 빌러 LBBW 애널리스트는 “상황은 어렵지만, 판매 수치는 갑작스런 감소세를 기록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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