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위원장, 자금세탁방지기구 참석 ... 내년 7월 부터 의장직 수행

입력 2014-10-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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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 회의에 부의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FATF는 금융시스템을 이용한 자금세탁 및 테러·대량살상무기 확산 관련 자금조달 방지를 위한 국제기구다.

신 위원장은 지난 2월 우리나라의 FATF 의장국 선임과 함께 FATF 의장에 올라 내년 7월부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7월부터는 부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운영위원회와 실무회의, 총회 등 모든 회의에 참가해 FATF 부의장직을 본격 수행하게 된다. 총회·운영위 주재, 사무국 감독, 중요사항 결정 등 내년 의장직 수행을 위한 준비를 하게 된다.

금융위 관게자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FATF 등 국제기구의 국제규범 제·개정 등 국제 논의를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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